본문 바로가기
Tech & 전자기기

📱 얇고 가볍게 돌아온 '완성형' 폴드? 갤럭시 Z 폴드 7, 열흘 사용기! (성능, 발열, 솔직 장단점)

by silentlog 2025. 7. 19.
반응형

 

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, 갤럭시 Z 폴드 7이 드디어 출시되어 저도 직접 열흘간 사용해 볼 기회를 가졌습니다. 매년 진화를 거듭하며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 온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의 최신작인 만큼, 이번 모델이 어떤 혁신과 개선점을 가져왔을지 저의 기대가 매우 컸는데요.

과연 갤럭시 Z 폴드 7은 어떤 점이 달라졌고, 제가 직접 사용하며 느낀 성능과 발열은 어땠을까요? 그리고 이 모델이 가진 솔직한 장단점은 무엇인지, 저의 생생한 사용기를 바탕으로 자세히 분석해 드립니다!


1. 💎 디자인과 사용성: '역대급' 얇고 가벼워진 폴드!

이번 폴드 7의 가장 큰 변화이자 장점으로 제가 꼽는 것은 바로 '두께'와 '무게'입니다.

  • 압도적인 경량화: 제가 느끼기에는, 실물로 보면 두께와 무게 차이가 정말 엄청나게 체감됩니다. 역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워져서 만족감이 매우 컸습니다. 심지어 바(bar) 타입의 울트라 모델보다도 가볍게 느껴지더군요.
  • 향상된 휴대성: 얇고 가벼워진 덕분에 저는 이전보다 스마트폰을 더 많이 펼쳐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. 책상에 거치할 때도 펼쳐서 놓을 정도로 휴대성이 좋아진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.
  • 부드러운 힌지: 힌지가 이전 모델보다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. 특정 각도 이상으로 펼치면 자동으로 펴지는 느낌이 들면서도, 기존의 프리 스탑 기능도 여전히 잘 작동하는 점이 편리했습니다.
  • 넓어진 디스플레이:
    • 커버 디스플레이: 6.5인치, 21:9 비율로 넓어져 타이핑 등이 편해졌습니다.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, 일반 바 타입 스마트폰보다는 여전히 좁고 베젤도 넓게 느껴지는 편이었습니다.
    • 내부 디스플레이: 8인치로 커져 거의 미니 태블릿 수준입니다. UDC(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) 대신 펀치홀 카메라가 적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용 면적은 더 넓어진 느낌이었습니다. 각진 모서리 덕분에 화면 손실도 적은 점은 좋았습니다.

2. 💪 성능과 발열: '엘리트 칩셋'의 힘, 그리고 온도 제어!

폴더블폰의 성능과 발열은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저에게 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.

  • 강력한 엘리트 칩셋: 최신 엘리트 칩셋이 탑재되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.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, 멀티 코어 점수는 울트라 모델보다 약간 낮게 나왔지만, 제가 분석하기로는 온도 제어를 매우 잘하며 프레임도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.
  • 발열 관리: 고사양 게임 테스트 시 온도가 폴드 6보다 약간 높게 측정되긴 했지만, 전반적인 게임 테스트에서는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, 코어 수가 많아 고사양 게임에서 가장 높은 프레임을 꾸준히 뽑아내서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.

 

3. ✨ AI 기능과 아쉬운 점: '혁신' 속 '개선'의 여지!

새롭게 추가된 AI 기능과 함께,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.

✅ AI 기능 (재미나이)

  • 라이브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 화면 정보를 읽고 요약하거나, 제품 추천 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.
  • 삼성 헬스 앱과 연동하여 운동 코칭 등을 받는 데 유용하게 활용했습니다.

✅ 아쉬운 점 (개선이 필요한 부분)

  • 카툭튀: 본체가 얇아지면서 카메라 모듈이 상대적으로 더 도드라져 보이는 점이 제게는 아쉽게 느껴졌습니다.
  • 디스플레이 반사: 내외부 디스플레이 모두 반사 방지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 아쉬웠습니다.
  • S펜 미지원: 경량화와 두께 감소를 위해 디지타이저가 빠져 S펜을 지원하지 않는 점은 개인적으로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. (패시브 스타일러스 펜은 사용 가능했습니다.)
  • AI 기능의 한계: 아직 화면 정보를 잘못 읽거나, 스크롤이 빠르면 내용을 놓치는 등 AI 기능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가 사용하며 느꼈습니다.
  • 배터리 및 충전: 충전 속도가 유선 25W로 개선되지 않았고, 배터리 용량도 전작과 동일한 점은 저에게는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.
  • 색상 선택지: 기본 색상 외에 좀 더 다양한 밝은 색상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저의 개인적인 바람이 있었습니다.
  • UI 활용도: 3분할 화면 사용 시 화면 크기 조절이 제한적이거나, 알림창 활용 등 대화면 UI 개선이 더 필요하다고 제가 사용하며 느꼈습니다.
  • 가격: 200만 원 중후반대의 높은 가격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입니다.

 

4. 🌟 총평: '글로벌 원탑' 폴더블폰의 진화!

종합적으로 볼 때, 갤럭시 Z 폴드 7은 매우 잘 나온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. 특히 두께, 무게, 그립감, 마감 등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중 글로벌 최고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.

가격이 비싸지만, 200만 원 이상을 스마트폰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면 아이폰 프로/프로맥스보다 폴드 7이 더 가치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저의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평가합니다. 이런 추세라면 바 타입 스마트폰의 시대가 저물 수도 있겠다는 저의 흥미로운 전망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.

갤럭시 Z 폴드 7은 분명한 혁신과 함께 여전히 개선될 여지를 남겨두고 있지만, 폴더블폰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그 진화를 멈추지 않고 있음을 저에게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.

반응형